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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현 “퍼포먼스로 섹시함 발산하는 게 엑소라면, 나는 목소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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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87
내용
엑소(EXO)의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10
엑소(EXO)의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10ⓒ뉴스1

엑소 백현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솔로 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백현은 타이틀곡 ‘UN VILLAGE(유엔 빌리지)’ 무대를 공개하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진행은 엑소 멤버 첸(CHEN)이 맡았다.

백현은 “오늘이 되니 설레고 기대도 됐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소감을 어제 마치고 두 번째 하는 자리라 그런지 조금은 덜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첸은 “나는 미리 들어보지 않았나. 오늘 정말 기대된다”라고 맞장구쳤다.

‘시티 라이츠’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다크차일드, 차차말론, 런던노이즈, 켄지, 리온, 드레스 등의 프로듀서가 눈에 띈다. 빈지노도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있을 법한 그의 이름이 크레딧에 없는데, 백현은 “플레이어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앨범명은 엑소 세계관이 반영됐다. 백현은 “엑소에서 맡은 초능력이 ‘빛’ 아니겠나. 그래서 ‘시티 라이츠’로 앨범명도 지었다”라며 웃었다.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에 관해 백현은 “나만 알고 있는 장소로 사랑하는 연인과 떠나겠다는 로맨틱한 내용을 담은 가사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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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초 안에 곡의 호오를 판단한다. 이 곡은 10초 만에 나를 사로잡았다”라며 “나만의 감성을 잔뜩 담고 싶어 전에 하지 않던 수정 녹음도 두세 차례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유엔 빌리지’라는 제목의 노래를 받자 엑소 멤버들은 “네가 ‘왕자 같은’ 이미지가 있나 보다”라고 놀렸다고 한다. 백현은 “유엔빌리지 뒤 언덕이 주요한 노래 속 장소다.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엑소(EXO)의 첸(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진행을 보고 있다. 2019.7.10
엑소(EXO)의 첸(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진행을 보고 있다. 2019.7.10ⓒ뉴스1

백현의 수록곡 설명

Stay Up
“후렴구가 포인트인 곡이다. 가사를 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을 느끼기 어려운 라임이 절묘하다.”
“빈지노가 피처링 참여했다. 마지막 부분 랩이 빈지노가 한 것이다. 개인적 친분 없지만 부탁드리니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Betcha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켄지와 스테레오타입스가 만든 곡이다. ‘너에게 건다’는 ‘Bet You’를 줄인 의미다. 상남자 적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Ice Queen
“차가운 사람에게 다가가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내용이다.”

Diamond
“정통 알앤비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다크차일드의 곡이며 작사에는 콜드가 참여했다.”
“굉장히 연습 많이 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도움도 많이 받았다.”

Psycho
“콘서트에서 먼저 보여드렸다. 괴로워하는 남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담았다.”
“많은 팬이 ‘완곡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다. 그 덕분에 완성됐다.”

백현은 “7년 만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엑소, 그리고 유닛인 첸백시에서 보여줄 수 없던 나만의 색을 담고자 했다”라고 활동 다짐을 밝혔다.

엑소(EXO)의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7.10
엑소(EXO)의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7.10ⓒ뉴스1

전반적으로 ‘힙(hip)함’을 추구하는 느낌이다. 백현은 “지난해 말부터 솔로 앨범을 내겠다고 요청했고, 타이틀곡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려 8개월 정도 걸렸다”라며 “힙합, 알앤비를 좋아했고, 이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장르로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향후 알앤비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씨티 라이츠’라는 이름은 계속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내 목소리로 꽉 찬 여러 장르의 노래를 보여 드리겠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오래 볼 수 있는 백현이 되겠다”라며 “밴드 라이브, 쌩 라이브로 하는 록 장르 곡을 해 보고 싶다”라고 향후 활동 각오를 밝혔다.

엑소와 백현의 주요 차이로 그는 퍼포먼스를 들었다. 백현은 “엑소가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어필한다면, 백현은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한 곡을 완곡해보니 이제야 그 힘듦을 알겠다”라며 “완곡 못 하는 내 모습에 충격받았고, 이를 위해 더욱 노력했다”라고 엑소 아닌 백현으로 준비하며 느낀 점도 밝혔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두고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노래를 불렀으나, 음악방송에서 보여 줄 퍼포먼스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현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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