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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선주문만 40만장… 솔로 갈증 채운 엑소 백현 “이수만 회장도 격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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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92
내용

[B그라운드] 선주문만 40만장… 솔로 갈증 채운 엑소 백현 “이수만 회장도 격려”

입력 2019-07-10 20:45 수정 2019-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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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솔로 데뷔<YONHAP NO-3095>
그룹 엑소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역시 케이팝 대표주자 엑소의 보컬답다. 데뷔 7년만에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발표한 엑소의 백현(27)이 활동에 목말라했던 팬들의 갈증을 단숨에 씻겨 내렸다. 

백현은 10일 오후 6시 ‘시티 라이츠’ 앨범의 음원을 발표했다. 이미 선주문량만 40만장에 달한다. 같은 날 오후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 무대에 선 백현은 “생각해본 적 없는 숫자라 아직도 믿지 않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앨범에는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Darkchild), 유명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와 런던노이즈(LDN Noise), SM 가수들의 곡을 주로 쓴 작곡가 켄지 등이 참여했다. 래퍼 빈지노는 ‘스테이업’(Stay Up)의 피처링을 맡았다.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는 리듬감과 현악기가 조화를 이룬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한남동 고급 아파트인 유엔 빌리지 언덕 위에서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표현한 러브송이다. 약 8개월에 걸쳐 앨범을 준비했다는 백현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했지만 타이틀곡만큼은 회사의 반대에도 내가 원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엔빌리지’는 10초 만에 저를 사로잡았어요. 듣자마자 아파트명이 떠올랐는데 신박하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사라 흥미롭게 받아들였죠. 수정녹음을 잘 안하는 편인데 저만의 감성을 담고 싶어 수정만 2~3번에 걸쳐 했어요. 엑소 때와 달리 음색에 힘을 뺐죠.”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도 백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백현은 “이수만 선생님과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종종 아재개그를 하곤 하신다. 선생님께서 매일 노래를 듣고 계신다며 노래도 좋고 실력도 많이 늘어서 뿌듯하다고 칭찬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엑소 음악과 차이점에 대해 “엑소가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보여준다면 솔로는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한다”고 설명했다. 



또 7년간 함께 한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백현은 “멤버들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 지금은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누가 비어도 다른 멤버가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9~21일, 26~28일 6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엑소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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