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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국춤 미래에 선사하는 춤시(詩) - 오딧세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71
내용

등록날짜 [ 2018년11월28일 01시32분 ]
 국수호의 국무 공연
 


[더코리아뉴스] 하성인 기자 = 국무(國舞)국수호 춤인생그 완성의 길목에서 작품 춤시()-오딧세이는 창작되었다. ‘춤시()-오딧세이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12월 12(),13(양일간 늦은 저녁 8시 올린다

지난 9월 대학로 아르코소극장에서 진행한 무위(無爲)’ 작품에 이어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신작 춤시()-오딧세이를 관객 앞에 선보인다.

 

이는 20,30대의 젊은 창작자보다 활발한 창작 활동이다그가 이렇게 장기간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후학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는 국무(國舞)국수호 거장만의 담지(膽智때문일 것이다

특히이번 작품은 오딧세이라는 서양적 사고 및 사전적 의미 지점을 거쳐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수년간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고증과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동양의 기원부터 기원후 그리고 현재까지의 핵심 동양사상 문화 전반을 악(:..)으로 정립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35년 춤창작 세월 동안 한국에서 한국춤 선구자로서의 역할에 어느 한 순간도 사명감을 잃지 않았던 국무(國舞)국수호그의 춤인생 모든 순간이 오늘 날까지 이르게 했다때문에 이 번 역시 관객 흥행성과 예술성 이 두 가지가 진한게 섞여 관객을 동양의 미 깊숙한 곳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춤시()-오딧세이는 문학(文學), 신화(愼花), 제도(制度), 인습(因襲), 전설(傳說), (총 6장의 구성으로 기원전부터 기원후 후대까지를 포함하는 동양전반적인 문화사조의 맥을 짚어 동양예술사 구조의 틀을 만드는 작품이다.


‘춤시(詩)-오딧세이를 통해 동양문화 사조를 본 공연 한 편으로 국무(國舞)국수호가 무대 위에서 동양예술사를 직접 정립하고자 한다. 1장 문학(文學)은 도연명(陶淵明)의 시(詩) 의고(擬古)에 등장하는 고란조<孤鸞操>, 별학조<別鶴燥>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비롯하여 2장 신화(神話)는 1500년전 고구려 벽화에서 신화적 이미지로 고구려의 기백이 강하게 느껴지는 학을 탄 신의 모습 학탄신<鶴誕神>, 3장 제도(制度)에서는 가산지역, 옛 대가야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으로 4세기 우방악(한국에서 건너간 무악을 일컷는 말) 일본 진소리고(進蘇利古)라는 작품을 통해 일본 무악제도 포함은 물론 가야문화를 넘어 가산 오광대 무악 원류의 모습을 찾는 가산무악<駕山舞樂> 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4장은 인습(因襲)의 장으로 한국 전통 기원의 원류 한(恨)에 결정체 애(哀)를 승화시킨 비천<飛天>, 인도 그리고 중국을 거쳐 일본까지 알려진 전설의 새 태양조 ‘가루다’의 이야기 금시조<金翅鳥>가 5장 전설(傳說)의 오딧세이를 그린다. 마지막 6장 악(樂)에서는 한국에 가장 오래된 노래 정읍사(井邑詞)를 바탕으로 월광(月光)이라는 오딧세이 한 편이 춤으로 발현된다. 

연이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 된 판소리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를 한국춤으로 군무화하여 본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무(國舞)국수호가 ‘춤의 귀환’때 선보인 적벽가의 <용호상박(龍虎相搏)>에 비견(比肩)될 작품으로 여성창 소리에 맞추어 화려한 군무로 초연될 예정이다. 
 

수십년 장기간에 걸친 자료수집과 고증 그리고 연구를 통해서 안무하기로 유명한 국무(國舞)국수호의 안무노트. 그 노트의 한 페이지를 읽는 ‘춤시(詩)-오딧세이’, 문학이 악(樂:詩.歌.舞)으로 승화되는 장면을 이번 12월 삼성동 SAC아트홀 무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국무(國舞)국수호에게 특별한 2018년, 고희(古稀)해를 맞이해 ‘무위(無爲)’와 ‘춤시(詩)-오딧세이’ 는 기획의도부터 확연히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9월에 올린 ‘무위(無爲)’는 자아성찰임과 동시에 자신의 춤새를 정리하였다면, 춤시(詩)-오딧세이’는 국무(國舞)로서 자신의 사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국무(國舞)국수호 자신 역시 1장 도연명(陶淵明)의 춤시(詩)에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국수호 디딤무용단 대표 김평호가 격일에 함께 출연한다. 또 학탄신<鶴誕神>에는 서울시립무용단 수석으로 있는 신동엽이 출연하고, 한국에서 최고의 무용수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더바디컴퍼니 현대무용가 류석훈이 비천<飛天>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설의 ‘가루다’ 금시조<金翅鳥>는 서울시립무용단 수석으로 있는 최태헌이 그리고 정읍사의 월광(月光)은 홍정윤이 출연해 관객 앞에 선다.


이처럼 별학조<別鶴燥>에 출연하는 천안시립무용단 수석 김진아 외 6인의 솔리스트들과 최근 무용분야 동아무용콩쿠르와 전국신인무용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주목 받은 신인들로 구성된 무용수 김유섭, 박준명, 송원선, 조한진, 백아람, 송영림, 이민선, 이민주, 황근영,한석희가 단체로 출연해 화려한 군무진을 이룰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제 자체의 스펙트럼이 큰 동양의 예술 사조(思潮)를 다룬 ’춤시(詩)-오딧세이’와 같은 작품을 국무(國舞)국수호가 자신의 신념대로 창작 할 수 있는 것은 작곡자 강상구의 역할이 크다. 

작곡가 강상구는 지난 10여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통해 작품 <남한산성의 피는 꽃-이화>,<月人 - 달의 사람들>,<무위(無爲)>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함께 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춤시(詩)-오딧세이’에서는 강상구의 전통과 창작적 실험 정신을 더 해 음악의 시(詩)를 작곡할 예정으로 강상구 음악에 최대 작품을 발현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1991년 국내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극장공연화하여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티벳,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30 여개국 초청공연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2008년 7월에는 춤 음악극 「사도-사도세자이야기」가 스페인 사라고사엑스포에 초청공연 되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문화행사에 한국 공연 단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자금성 내 중산극장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천무」를 공연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저력과 감동을 선사했다. 2011년에는 「Korean Drum- 영고」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BBC, The List, The Scotsman 등의 영국 현지 언론 기관에서 최고극찬과 최고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35년간 안무가로 활동해 오면서 주요안무작품만 40여 작품에 이를 만큼 세대를 초월하여 한국창작무용계에서 독보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역사와 동양적 세계관을 담아낸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매 작품마다 수년에 걸친 자료수집과 고증, 연구를 통해 작품노트화하여 무대작품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창작으로 이어왔다. 

이번 작품 「無爲(무위)」또한 우리 몸과 춤에 깃든 동양적 사고와 정서, 그리고 자연을 담아내는 몸으로서의 춤이라는 화두를 작품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하여 다층의 동양철학과 사상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안무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방식과 다른 집요하리만치 연구자의 자세로 창작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작업해 온 국수호 안무가의 열정은 매 작품마다 예술계의 반항을 이끌어냈으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최우수작품상”, “올해의 예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반복적으로 이끌어냈다.
 

2007년 춤음악극 「사도-사도세자이야기」, 9월에는 남한산성에 핀 꽃「이화」를 창작 공연하여 춤음악계에 큰 반항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예술 공연 형식을 창조해 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2009년 4월에는 초자연적 작품 「月人」을 2008년 12월 초연에 이어 공연하여 국수호 춤예술의 또 다른 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였고, 11월에는 창무극 「낙랑공주」를 오대춤극 형식으로 창작, 공연하여 한국무용계를 놀라게 하였다. 

2010년에는 춤극 「명성황후」를 재공연하여 한국무용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1988년 올림픽 개회식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그리고 2003년 대통령 취임식까지 전국민의 관심이 쏠린 국가행사에 우리네 역사와 동양철학을 예술적 미학으로 풀어내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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