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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유산슬'처럼…키워드로 본 '2020 콘텐츠 산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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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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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유산슬'처럼…키워드로 본 '2020 콘텐츠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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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에서 박혁태 콘진원 산업정책팀장이 2020년 콘텐츠산업 전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19년 하반기를 달군 키워드 중 하나는 '선을 넘는다'다. 대표적인 캐릭터 및 인물이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와 MBC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이다. 2020년에도 이들처럼 '경계'를 허무는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외의 2020년 주목해야 할 콘텐츠 산업의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3일 서울 SAC 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2019년 결산과 2020년 전망' 세미나에서는 올 한해 콘텐츠 산업을 결산하는 5대 키워드와 내년도 산업을 전망하는 8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사진=각 OTT사 제공)
◇ 플랫폼 전쟁: 네버 엔딩 게임

첫 번째 키워드는 '플랫폼 전쟁: 네버 엔딩 게임'이다. 세미나에서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급변하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본격화 △토종과 해외 OTT 간 극한 경쟁의 서막과 △프리미엄 콘텐츠의 다변화에 주목했다.

◇ Connect를 위한 ConTecS

두 번째 키워드 'Connect를 위한 ConTecS'에서는 콘텐츠(Contents)+기술(Tech)+5G 간 연결을 통해 이용자의 경험과 감각을 확장하는 신기술 콘텐츠를 다뤘다. △이용자 의도형 콘텐츠 △5G 기반의 생중계와 멀티앵글 영상 서비스 △실감형 기술 고도화에 따른 체험형 동영상 콘텐츠의 확산을 전망했다.

◇ 게임은 달리고 싶다

다음 키워드는 '게임은 달리고 싶다'다. 2020년은 게임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글로벌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강화되는 모바일 플랫폼 △본격화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등 게임 산업 내 일련의 변화들에 주목했다.

◇ 소셜 무브먼트 콘텐츠

네 번째 키워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콘텐츠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소셜 무브먼트 콘텐츠'다. 이와 관련해 '휠체어 탄 라이언 챌린지' 캠페인, 메종 마르지엘라의 하이힐을 신은 남성 모델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와 패션 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구글 스테디아' 홈페이지 캡처)
◇ 구독 모델: Good Bye Buying, Hello Subscribing

'Good Bye Buying, Hello Subscribing'.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콘텐츠 경험을 판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던 구독 모델이 게임 구독 서비스 '구글 스테디아'처럼 게임 등 다른 장르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The RealReal', 'Le Tote'의 사례처럼 패션 렌탈과 중고시장의 성장에 주목했다.

◇ 공평하고 올바르게

'공평하고 올바르게' 역시 2020년 주목해야 할 화두다.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사회적‧정책적 움직임이 중요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아동·청소년 보호 논의 확대와 같은 콘텐츠 생태계 자정 노력 △민-관 합동 '불법사이트침해대응협의체' 등의 콘텐츠 보호 및 공정 배분 이슈의 확대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확대 등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예측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IP, 산업의 경계를 허물다

2019년 이른바 '선을 넘는' 캐릭터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곱 번째 키워드 'IP, 산업의 경계를 허물다'는 통합적 스토리와 세계관 구축이 가능한 핵심 콘텐츠 IP를 확보하기 위한 산업계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2020년에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 MBC의 '유산슬'과 같이 플랫폼과 포맷을 넘나드는 IP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IP 경영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관계형 금융, 포용의 첫걸음

내년도 콘텐츠 산업 전망의 마지막 키워드인 '관계형 금융, 포용의 첫걸음'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관계형 금융에 주목했다. 내년부터 관계형 금융의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업과 금융권 간 상생 문화가 정착되고 콘텐츠 산업 정책금융의 중소기업 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사진=㈜바른손E&A 제공)
◇ 2019년 콘텐츠 산업을 결산하는 5개 키워드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9년 콘텐츠 산업을 결산하는 5개 키워드도 공개됐다. OTT 경쟁 시대 콘텐츠의 중요성 확대를 조명한 '콘텐츠, 혁신의 기준이 되다', 제작과 소비의 주역이 된 1990년대 열풍에 주목한 '밀레니얼에 의한, 밀레니얼을 위한, 밀레니얼의 콘텐츠'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틀을 깬 소비자, 콘텐츠 산업을 넓히다'로 장르의 다양한 질적 상승을 견인한 콘텐츠 수용범위의 확대와 '한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완성도와 탄탄한 팬덤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 한류를 되돌아봤다.

마지막 키워드 '너의 시작을 응원해!'에서는 창작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신기술, 저작권 분야의 정책과 규제 혁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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