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DK(본명 한대규)가 연말 콘서트 ‘진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31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오후 6시와 10시 총 2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콘서트는 디셈버 이후 솔로 활동에 매진해 온 DK가 직접 기획, 연출을 맡아 관객들과 뜨거운 연말을 보냈다.
DK는 ‘진심’이라는 콘서트 타이틀답게 ‘진정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아 2019년의 마지막과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DK는 ‘여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안녕’, ‘그녀가 떠나가요’, ‘오고있나요’, ‘기억을 걷다보면’,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 디셈버의 대표곡과 솔로곡을 비롯하여 M.C THE MAX ‘그대는 눈물겹다’, 넥스트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익히 알려진 명곡까지 완벽 소화하며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시작 전까지 스페셜게스트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비밀에 쌓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날 공연을 찾은 게스트로는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이예준을 비롯하여 ‘고막여친’ 송하예와 싱어송라이터 진민호가 지원사격에 나서 짙은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디셈버의 멤버인 윤혁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DK와 윤혁은 대표곡 ‘She’s gone’, ‘별이 될게’를 함께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다채로운 무대와 감성 짙은 곡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앙코르를 거듭한 DK는 어느 때보다 진하게 관객들과 호흡하며 ‘역대급 단독콘서트’를 완성했다.
DK는 “팬 여러분과 함께 2019년의 마지막과 새해를 보내는 이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공연에 오신 모든 분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싶을 만큼 제게는 너무나 뜻깊고 감사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